에너지·디스플레이 소재 분석 위한 고도화 인프라 구축… 지역 산학연 협력 거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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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향대 차세대 에너지 및 디스플레이 소재분석센터’를 운영하게 될 정순기 에너지공학과 교수.ⓒ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핵심연구지원센터사업(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5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오는 2025년 6월부터 2031년 2월까지 총 6년간 국고 25억 원을 지원받아 ‘차세대 에너지 및 디스플레이 소재분석센터’를 설립·운영하게 된다.해당 센터는 에너지공학과 정순기 교수를 책임자로 하며, 전기차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 소재 성능 평가 및 열화 메커니즘 해석을 위한 첨단 분석 인프라를 본격 구축할 예정이다.센터는 FE-SEM(주사전자현미경), XPS(표면분석장비), XRD(결정구조 분석기기) 등 고도 정밀 분석장비를 도입하며, 학내 연구자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체 및 타 대학 연구자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분석 환경으로 운영된다.이를 통해 연구자는 실험 아이디어 발상부터 실험, 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연계할 수 있으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연구 활동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정순기 교수는 “단순한 장비 확보를 넘어 연구의 전 주기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유기적인 환경 조성이 핵심”이라며 “연구자 중심의 연구 연속성 기반을 마련해 지역 연구 생태계와의 연계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센터는 또한 충청권 산업체의 기술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비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산학연 공동 연구 활성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