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40명 참여…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자매도시 우정 다져
  • ▲ 김석필(오른쪽)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최종훈 인제군 부군수가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천안시
    ▲ 김석필(오른쪽)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최종훈 인제군 부군수가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시와 강원 인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자매도시 간 상생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했다.

    이번 교차 기부는 양 도시의 공무원 20명씩 총 40명이 참여해 진행됐으며, 지역 간 연대와 상호 발전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두 지자체는 자매도시로서의 우호 협력을 다지는 동시에, 전국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천안시는 올해 기금사업으로 △GPS를 활용한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사업 △교통약자 위한 무료셔틀버스 구입 지원 △발달장애인 교통안전 교육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부금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교통약자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침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해 교차기부에 동참해 준 양 도시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충청남도와 당진, 계룡, 부여, 서천, 청양 등 5개 시군과 함께 오는 2025년 열리는 ‘천안 K-컬처박람회’에 고향사랑홍보관을 운영해 기부제 확산과 지역 브랜드 제고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