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보리, 보리, 청보리’…자연 속 생태교육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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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시가 곡교천 초화원에 조성한 청보리.ⓒ아산시
아산시가 곡교천 초화원 청보리 수확기를 맞아,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청보리 체험행사 ‘보리, 보리, 청보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곡교천 은행나무길 하부 둔치 약 1만5000㎡에 지난해 겨울 파종한 청보리가 수확기를 맞은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시는 예년처럼 청보리를 바로 제거하는 대신, 시민과 방문객이 아름다운 청보리 전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보릿대를 활용한 맥간공예를 비롯 보리강정 만들기, 보리차 만들기, 재활용 공예 체험 등으로 청보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 체험과 기후 인식 교육을 동시에 제공한다.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13일에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통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14일에는 일반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한상길 아산시 생태하천과장은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농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특히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정서와 환경 감수성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곡교천을 생태·문화 체험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