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 자립지원 강화…대상자 범위도 넓혀
  • ▲ 아산시 청사 모습.ⓒ아산시
    ▲ 아산시 청사 모습.ⓒ아산시
    아산시가 저소득층 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해 2025년도 디딤씨앗통장 정부 매칭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시는 내년도 정부 매칭 예산을 9억1794만 원으로 편성해, 지난해 대비 43.7% 증액했다. 

    이번 확대 조치는 더 많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학업, 주거, 창업 등 미래를 위한 자립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아동이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최대 월 10만 원까지 1:2 비율로 매칭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아산시는 이번 예산 확대와 함께 수혜 대상을 보호대상아동과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에서,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 아동까지 확대해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민숙 아산시 아동보육과장은 “지원 대상과 예산이 확대된 만큼, 더 많은 아동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읍면동과 긴밀히 협력해 대상자 발굴과 후원 연계 홍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