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예산 집행 투명성 확보…누리집 공개·신고센터 설치 근거 마련이지윤 의원 “도민 참여 통한 예산 바로쓰기 체계 마련 필요”
  • 충남도의회가 교육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4일 도의회는 이지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등 공개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예산 절감 및 수입 증대 사례 △예산낭비 시정요구 조치 결과 등을 매년 교육청 누리집에 공개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충청남도교육청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예산 바로쓰기 도민감시단’을 둘 수 있는 근거도 포함했다.

    이지윤 의원은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등 공개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예산 집행의 효율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고,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산낭비 신고 등을 하는 제안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예산성과금을 지급하고 표창 등을 수여함으로써 제도개선 제안, 예산낭비 신고 등 주민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낭비신고센터 운영이 활성화되어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청 자체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조례안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359회 정례회 교육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