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첫 자원순환형 경기장 사례… 친환경 관람문화 조성 기대
  • ▲ 이순신종합운동장에 설치된 다회용기 반납장소 안내문.ⓒ아산시
    ▲ 이순신종합운동장에 설치된 다회용기 반납장소 안내문.ⓒ아산시
    아산시는 6월부터 충남아산FC 홈경기장이 위치한 이순신종합운동장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충청권 최초로 대규모 스포츠 경기장에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한 사례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정책의 일환이다.

    다회용기는 경기장에서 식사 후 반납되며, 현장에서 수거된 용기는 전문 세척 시스템을 통해 재사용된다. 

    수거 및 세척 업무는 아산지역자활센터가 맡아 지역 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시는 현장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다회용기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환경 캠페인을 함께 펼치며 시민 참여를 유도했다.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이번 다회용기 도입은 단순한 용기 교체를 넘어, 시민이 직접 변화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공간에서 친환경 실천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