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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대선 마지막 날 국민의힘·민주당 세종시당이 막판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국민의힘·민주당 세종시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여야 세종시당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유권자 표심 공략에 총력을 기울였다.
국민의힘 세종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세종 갑·을 지역 주요 거점에서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도보 유세에 나섰다.
오후에는 종촌동 제천뜰 근린공원에서 '파이널 합동 유세'를 열고 “길 위에 새기는 김문수의 약속”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소개했다.
이어 나성동 현대자동차 앞에서 2·3부 유세를 이어가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 후에는 나성동 상가 일대를 순회하며 유권자와의 접촉을 늘리고, 본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도 총력 유세에 나섰다.
같은 날 조치원역 광장에서 선거운동 해단식과 함께 파이널 유세를 열었다.
파이널 유세에는 강준현 상임총괄선대위원장과 이강진 선대위원장, 이춘희 전 세종시장 등이 무대에 올라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약 3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운집했다.
이춘희 고문은 “이번 선거는 행정수도 완성의 실질적 기회”라며 “세종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은 세종의사당 건립 완공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정착, 헌법적 수도 실현을 위해서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필수적이라며 마지막까지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세종시 곳곳에서는 여야 후보 지지자들과 유세단의 열띤 외침이 이어지며 대선 막판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종의 표심이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