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박람회 등 5회 진행… 기술과 예술의 융합 콘텐츠
  • ▲ ‘2025 천안드론라이트쇼’ 홍보문.ⓒ천안시
    ▲ ‘2025 천안드론라이트쇼’ 홍보문.ⓒ천안시
    천안시는 K-컬처박람회를 비롯한 시 주요 행사에서 ‘2025 천안드론라이트쇼’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드론쇼는 야간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시도로, 내달 4일 열리는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드론라이트쇼는 약 10분간 1000여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무대로 화려한 군집 비행을 펼치는 방식으로, 각 행사 주제와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 공연을 통해 천안의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문화 콘텐츠 역량을 동시에 부각시킬 계획이다.

    K-컬처박람회 개막식에서는 ‘Shining K-Spirit’을 주제로 박람회 각 주제관이 담고 있는 상징성과 메시지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표현하며, 제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는 ‘꿈의 체전’을 주제로 꿈과 희망, 열정을 상상력과 판타지로 재해석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천안흥타령춤축제 개막식과 폐막식, 빵빵데이 폐막식에서도 드론쇼가 진행된다.

    시는 이번 드론라이트쇼가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대표 야간 콘텐츠로 자리잡아 도심 관광 활성화와 지역 축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공연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수 있어 사전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완준 천안시 토지정보과장은 “드론라이트쇼는 천안의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콘텐츠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