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유튜브 통해 반려견 동반 여행 콘텐츠 공개…‘개가 된 아들’ 독특한 설정 눈길태안·서산·예산·부여·청양·서천 등 명소 소개…실용 정보 담은 8편 시리즈 순차 방영
  • ▲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아들 황성재 씨.ⓒ충남도
    ▲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아들 황성재 씨.ⓒ충남도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지를 담은 유튜브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콘텐츠는 도 홍보대사인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그녀의 반려견 ‘키리’, 아들 황성재가 출연해 모자(母子) 간의 유쾌한 여행기를 그린다. 특히 황성재는 ‘개가 된 아들’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등장, 시트콤 같은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이야기는 반려견과 떠난 첫 여행 중 아들 성재가 하루아침에 반려견으로 변하면서 시작된다. 이를 다시 사람으로 되돌리기 위한 엄마 박해미의 고군분투가 유쾌하게 그려지며, 여행 속에서 모자의 따뜻한 정과 진심 어린 대화가 전개된다.

    박해미와 성재는 반려견과 함께 △태안(안면암, 꽃지해수욕장, 팜카밀레, 만리포해수욕장, 오마이갤러리) △서산(간월암, 서산한우목장 웰빙산책로, 주벅배전망대) △예산(예당호 출렁다리, 예산상설시장) △부여(궁남지, 관북리 유적지) △청양(알품스공원, 장승공원) △서천(갈목해변, 송석항) 등 충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명소를 여행한다.
  • ▲ 박해미씨 반려견 키리.ⓒ충남도
    ▲ 박해미씨 반려견 키리.ⓒ충남도
    여행지 곳곳에서는 반려견 동반 가능 식당, 카페, 숙소 등 실용적인 정보도 함께 소개해, 반려인 1500만 시대에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8편으로 구성한 ‘박해미와 반려견끼리의 충남 여행기’는 29일부터 도 공식 유튜브 ‘충남관광(@chungnamtour)’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각 에피소드에서는 여행을 통해 점차 가까워지는 모자의 모습과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나누는 감동적인 순간도 담아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수도권에서 1∼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이 큰 장점”이라며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선정된 태안 등 충남에는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풍부하고, 다음 달 7일에는 서해안 3대 낙조 명소인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회 반려동물 해변운동회’가 개최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발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