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관 협력체계 구축…지역 정주도 지원
  • ▲ 아산시가 외국인의 관내 기업체 취업지원과 지역 정주를 위해 관내 대학,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아산시
    ▲ 아산시가 외국인의 관내 기업체 취업지원과 지역 정주를 위해 관내 대학,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아산시
    아산시가 외국인 유학생의 관내 기업체 취업을 지원하고 지역 정주를 도모하기 위해 관내 대학 및 유관기관과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26일 아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외국인 유학생 취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관내 3개 대학(선문대학교·순천향대학교·호서대학교)과 유관기관 3곳(아산시기업인협의회·대한행정사회아산시지회·아산시종합일자리지원센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역량 강화, 기업체 연계 지원, 지역 정주 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학들은 △산·학 연계형 취업역량 강화 교육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기업 연계 취업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아산시기업인협의회는 채용 기업 네트워크 형성을, 대한행정사회아산시지회는 비자 관련 행정업무 지원을, 아산시종합일자리지원센터는 구인정보 제공 및 취업처 연계 등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날 협약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 방안과 지역 기업의 인재 수요 충족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지역 제조업체 취업을 위한 특화형 비자 제도 개선 건의 △유학생 전용 취업 플랫폼 구축 △졸업생 대상 직무능력 중심의 맞춤형 교육 강화 등에 대해 집중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문병록 아산시 기획경제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제조업체의 인력난과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