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친환경 에너지·복지 확대에 집중김문수, 산업 혁신과 교통 인프라 구축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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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뉴데일리DB
충남 지역을 겨냥한 2027년 대선 주요 후보들의 공약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7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각각 충남의 경제 발전과 복지 강화, 인프라 개선을 핵심으로 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제시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충남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내놓았다.후보는 먼저 육군사관학교(육사)의 충남 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에 위치한 육사를 충남으로 옮겨 지역 균형 발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후보는 이전 부지 확보와 관련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이 후보는 행정수도의 완성으로 세종특별자치시와 충청권 전체의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을 통해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충청권을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충남을 포함한 충청권의 광역 교통망 확충에도 집중한다. 광역철도와 도로망을 개선해 지역 내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산업단지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 경제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충남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특히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확대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이룬다는 구상이다.충남 내 농어촌 지역의 생활 인프라 개선을 공약하며, 농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농촌 관광 활성화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농민 소득 보장과 스마트팜 도입 지원에 중점을 두어 농업 현대화를 도모한다.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충남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확대를 약속했다. 노인·장애인 돌봄 서비스 강화와 함께 보육·교육 인프라 확충에 투자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충남 지역을 위한 청년 및 주거복지 관련 공약으로 맞서고 있다.김 후보는 충남 대학가를 중심으로 ‘반값 월세존’을 지정해 청년과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저렴한 주거 공간을 확충하고 월세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또한 1인 가구와 청년층을 위한 소형 아파트 공급을 확대해 맞춤형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남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청년 맞춤형 주택 건설 및 지원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생활분리 세대공존형 아파트 공급을 늘려 청년·신혼부부와 부모 세대가 각각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여 가족 친화적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 및 규제 완화를 추진,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밖에 충남 경제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첨단산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전략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할 방침이다.교통 인프라 개선에도 집중해 충남 내 고속도로, 철도 등 광역 교통망 확충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키겠다는 계획이다.교육 분야에서는 지역 대학과 연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청년 취업률 향상과 맞춤형 인재 양성을 약속했다. 지방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청년층의 지역 정착 유도에도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