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 희생 기리는 걷쥬 챌린지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 ▲ 아산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 추진한다.ⓒ아산시
    ▲ 아산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 추진한다.ⓒ아산시
    충남 아산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제70회 현충일인 오는 6일에는 남산 충렬탑에서 추념식을 열고, 참전유공자 증손의 헌시 낭송을 통해 보훈의 의미를 미래세대와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13일에는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일원에서 곽한일 의병장의 순국 89주기를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린다. 

    곽 의병장은 홍주성 전투에서 활약한 대표적 항일 의병장으로, 이날 행사는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는 25일에는 ‘6·25전쟁 기념행사’가 열려, 전쟁의 의미와 나라를 지킨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시민과 함께하는 보훈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19~20일에는 아산시청 로비에서 ‘6·25전쟁 및 월남전 사진전’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눌 예정이다.

    6월 5일부터 14일까지는 걷쥬 챌린지 ‘우리 동네 현충시설 방문하기’가 운영된다. 

    시민들은 남산안보공원과 신창 충혼탑, 염치 진혼탑, 선장면 기미독립무인멸왜운동 기념탑 등을 방문해 인증하고 총 5만 보 걷기를 통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수 있다.

    이기석 아산시 사회복지과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일상 속에서 존중받는 보훈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