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권 행사 논란 해소…투명한 인사 시스템 구축 약속
  • ▲ 김행금 시의장이 시민 신뢰 회복 위한 인사 단행 및 조직 안정 대책을 밝히고 있다.ⓒ천안시의회
    ▲ 김행금 시의장이 시민 신뢰 회복 위한 인사 단행 및 조직 안정 대책을 밝히고 있다.ⓒ천안시의회
    천안시의회 김행금 의장은 26일 최근 인사권 행사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인사 단행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의장은 “의장은 인사위원회의 결정을 최종 승인하는 권한을 가진 인사권자”라며 “이번 인사 조치는 조직 안정과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의회사무국과 협력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시스템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 조치의 지연 배경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인사권과 조직권 독립에 대한 해석이 지자체마다 상이했고, 천안시와의 협의 및 법적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향후 △명확한 인사 절차 및 규정 마련 △의장-의회사무국 간 소통 창구 구축 △인사위원회 운영의 투명성 제고 및 외부 전문가 참여 확대 △관련 조례 및 규정 지속 개선 등의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과 의원, 직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인사권 논란으로 인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시의회 운영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