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루질 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물때 확인해야”
  • ▲ 태안해경 경찰관들이 25일 익수자 심폐소생술하고 있다.ⓒ태안해양경찰서
    ▲ 태안해경 경찰관들이 25일 익수자 심폐소생술하고 있다.ⓒ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9시 36께 태안군 남면 당암포해변에서 해루질을 하던 중 바다에 빠진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26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신고자인 30대 남성(당암 주민)은 당암포해변에 익수자 2명이 있다고 해양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즉시 마검포파출소 해양재난구조선(경찰관 탑승)을 현장에 급파해 익수자 2명을 28분 만에 구조했다.

    이 중 1명(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당암포구로 신속히 이동, 119구급대 인계 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다른 1명(남성, 60대)은 건강상태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진영 서장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조사할 계획”이라며 “해루질 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 및 물때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