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수출상담회·우호협력·탄소중립 협력 3대 키워드 출장자카르타·서자바주·남호주주와 실질 협력 물꼬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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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흠 충남도지사.ⓒ충남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25일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와 호주를 방문, 수출시장 다변화와 탄소중립 협력 확대에 나섰다.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해외시장 개척 △우호협력 의향 체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공동선언 등을 위해 이번 출장을 추진했다.첫 방문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충남-자카르타 기업인 포럼’에 참석해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현지 바이어들과의 수출상담회를 지원한다. 식품, 소비재, 산업재 분야 중소기업 26개사가 참여해 시장 확대를 모색한다.이어 김 지사는 서자바주를 방문, 데디 물야디 주지사와 탄소중립 공동선언을 체결한다. 서자바주는 인구 4990만 명으로 인도네시아 최대 주이며, 충남의 23배에 달하는 규모다.27일에는 자카르타주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와의 회동을 통해 정책·문화·산업 등 전방위 협력을 위한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한다.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 경제·행정의 중심지로 GRDP가 2259억 달러에 달하는 동남아 핵심 도시다.이후 호주로 이동한 김 지사는 28일 남호주주에서 프랑세스 아담슨 주총독과 재회하고, 29일에는 수소 생산시설과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톤슬리 혁신지구를 둘러본다. 말리나우스카스 남호주 주총리와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남호주는 현재 전력의 7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며, 203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출장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시드니로 이동해 도내 기업의 호주 수출상담회에 참석하고, KAIST와 뉴사우스웨일스주 및 현지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는다.도 관계자는 “김 지사는 해외시장 확대, 교류협력 확대, 탄소중립 협력 확대 등 3개 키워드를 들고 출장을 한다”며 “특히 동남아 최대 소비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우리 기업들의 의미 있는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