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골격근 재생 위한 융합연구 성과 인정받아
  • ▲ ‘W송원 기초의학상’ 수상한 전홍배 단국대병원 교수.ⓒ단국대병원
    ▲ ‘W송원 기초의학상’ 수상한 전홍배 단국대병원 교수.ⓒ단국대병원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성형외과 전홍배 교수가 제14회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재건성형 학술학회에서 ‘W송원 기초의학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대구에서 열렸다.

    ‘W송원 기초의학상’은 대한성형외과학회 산하 기초의학연구회에서 연구주제의 우수성과 연구자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W송원재단의 지원으로 연구장려비가 함께 지급된다.

    전 교수는 광범위한 근육결손 치료를 위한 기능성 골격근 재생 연구를 통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연구는 전자기식 나노섬유(Electromagnetized nanofiber)와 인체 유래 지방줄기세포(human adipose-derived stem cell)를 결합한 바이오소재를 개발해, 기능성 골격근 재생을 위한 새로운 치료 모델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재료개발부터 동물실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다학제 융합 연구로, 재생의학 분야에서의 실제 임상 응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학술적·임상적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다양한 분야의 협업과 실험을 통해 기능성 골격근 재생 가능성을 모색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실제 임상 적용을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전홍배 교수는 2024년도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과제에도 선정되며 기능성 조직 재생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