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료융합 글로벌 인재 양성 본격화
  • ▲ 순천향대와 APEC국제교육협력원이 미래 AI의료융합을 이끄는 글로벌 인재 육성 협약을 맺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순천향대
    ▲ 순천향대와 APEC국제교육협력원이 미래 AI의료융합을 이끄는 글로벌 인재 육성 협약을 맺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와 APEC국제교육협력원(이사장 박동선)이 미래 AI의료융합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의료융합 산업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주하며 관련 산업 생태계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글로벌 PBL(Project-Based Learning) 기반 의료융합 교육과정 공동 개발 △AI 기반 의료융합 프로젝트 및 해외 현장실습·인턴십 연계 △의료융합 분야 국제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확대 △AI의료융합 특화 교육모델 및 해외 거점 운영 △유학생 유치 및 글로벌 산학협력 거버넌스 구축 △‘글로컬대학30’ 성공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향대는 전 세계 70개 회원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APEC국제교육협력원과의 협력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폭넓은 글로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 의료 산업을 선도할 실무형 청년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순천향대 송병국 총장과 김기덕 교학부총장, 전창완 연구산학부총장, 한상민 기획처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와 APEC국제교육협력원 박동선 이사장, 차중찬 원장대행, 이승진 국장 등이 참석했다.

    송병국 총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협력을 넘어 글로벌 의료·AI 융합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이다. 앞으로도 세계와 연결되는 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동선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글로벌 교육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제 공동연구와 실질적인 글로벌 교육 생태계 확장을 위해 순천향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지난 3월 충남테크노파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과의 협약을 통해 의료·바이오·ICT 융합 산업 기반을 다져가고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의료융복합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