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연체험·정서 안정 기대
  • ▲ 도고초등학교 유휴 곻간에 조성된 학교숲.ⓒ아산시
    ▲ 도고초등학교 유휴 곻간에 조성된 학교숲.ⓒ아산시
    아산시가 도고초등학교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자연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내 방치된 화단과 유휴 공간을 정비해 자연친화적인 교육 환경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시는 서부해당화, 배롱나무, 청단풍, 이팝나무, 수수꽃다리 등 교목 36주와 관목 466주를 심어 풍성한 녹지를 조성했다. 

    자연석 판석을 활용한 산책로를 조성하고, 야외 테이블을 설치해 학교의 한 모퉁이를 ‘모퉁이숲’으로 꾸몄다.

    도고초등학교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학교숲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교숲’은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환경교육 효과는 물론,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 환경적 이점도 커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학교 유휴 공간을 활용한 녹지 조성을 확대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자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