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물총 싸움과 체험부스…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물총 맞히기·스티커 교환 간식 등 알차게 구성…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
  • ▲ 물총으로 여는 청소년 축제‘청소년 어울림마당’ 24일 개최 안내문.ⓒ부여군
    ▲ 물총으로 여는 청소년 축제‘청소년 어울림마당’ 24일 개최 안내문.ⓒ부여군
    5월 부여에선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축제가 물줄기처럼 터진다. 

    시원한 물총 싸움부터 친구들과 함께하는 체험 부스까지 부여군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특별한 하루를 예고하고 있다.

    22일 부여군에 따르면 시설관리공단 주관 2025년 청소년의 달 기념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오는 24일 오후 1~6시 부여군 유스호스텔 실내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주체가 돼 기획부터 진행까지 참여하는 축제로, 지역주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열린 무대로 마련됐다.

    행사의 백미는 단연 ‘특수분장한 인물을 물총으로 쏴라!’ 프로그램으로 오후 2시 30분, 3시 30분, 4시 30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단순한 놀이를 넘어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에너지를 발산하는 시간으로 꾸며줘 회당 30분씩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물총을 들고 축제장을 누비며 짜릿한 쾌감을 만끽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체험 인증 쿠폰과 물놀이 입장권을 통해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며 스티커를 수집할 수 있다.

    스티커 5장을 모으면 운영본부에서 간식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현장에선 ‘핫도그’, ‘치킨랩’ 등 든든한 간식이 제공돼 축제의 재미와 맛을 더한다.

    한편 부여군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청소년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을 기반해 건강한 여가 활동 장려, 청소년·지역사회 간의 소통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또 이번 행사는 그 취지에 맞게 청소년 스스로가 기획자이자 참여자가 되어,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