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봉송 주자 119명 확정…6월 10일 독립기념관서 야간 채화식
  • ▲ 충남도민체전 사상 최초로 도입되는 미디어 성화.ⓒ천안시
    ▲ 충남도민체전 사상 최초로 도입되는 미디어 성화.ⓒ천안시
    천안시는 ‘2025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의 성화봉송 주자 119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체전은 21년 만에 천안에서 열리는 것으로, 성화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시 전역을 순회하게 된다.

    성화봉송 주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스포츠 인재는 물론 농업·교육·제조업·자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대표들이 참여한다. 

    봉송은 31개 구간으로 구성되며, 각 읍·면·동 대표들이 주자로 나선다.

    성화 채화는 6월 10일 독립기념관 겨레의탑에서 도민체전 최초로 야간 채화식으로 진행된다. 

    첫 주자는 유관순 열사의 후손 유혜경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천안지회장과 임원진이 맡는다.

    채화식은 미디어파사드 연출과 천안시립무용단의 주제공연이 함께 진행되며, 도민체전 성화의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를 강조할 예정이다.

    채화된 성화는 봉송을 거쳐 11일 ‘천안시민의 종각’에 임시 안치되며, 안치에는 천안시의회 의원들이 주자로 나선다.

    성화 점화식은 6월 12일 개회식에서 열리며, 천안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가 최종 점화 주자로 나선다. 점화 주자와 퍼포먼스는 개회식 당일 공개된다.

    개회식은 오후 6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천안시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공연과 함께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처음으로 ‘미디어성화’가 도입된다. 오륜문광장에 설치되는 폭 4m, 높이 6m 규모의 미디어성화는 실제 성화와 이원 생중계를 통해 점화되며, 관람객에게 시각적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천안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 ▲ 충남도민체전 성화 봉송 구간 안내도.ⓒ천안시
    ▲ 충남도민체전 성화 봉송 구간 안내도.ⓒ천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