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적 분쟁 해결과 조직문화 개선 노력 인정받아
  • ▲ 중앙노동위원회 특별표창을 받은 조혜숙(왼쪽부터) 보건의료노조 단국대의료원지부장과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재성 단국대병원 사무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단국대병원
    ▲ 중앙노동위원회 특별표창을 받은 조혜숙(왼쪽부터) 보건의료노조 단국대의료원지부장과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재성 단국대병원 사무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단국대병원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단국대의료원지부(지부장 조혜숙)와 함께 자율적 분쟁 해결과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김태기)로부터 특별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노사 간 상호 신뢰 구축,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평화적인 분쟁 해결을 위한 실질적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수여됐다. 

    단국대병원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중앙노동위원회 주최 ‘제1회 공솔·직솔·복솔 한마당’ 행사에서 ‘공정 노사 솔루션’ 분야 우수사례로도 소개됐다.

    단국대병원은 교직원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현장 방문 및 간담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감정노동 종사자 보호를 위한 힐링 캠페인을 통해 내원객과 교직원 간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시켰다. 

    2023년에는 ‘직장인 고충 솔루션 및 공정 노사 솔루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자율적인 분쟁 해결 체계 구축에 나섰다.

    또한 병원은 발달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한 지역 협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천안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인식 개선 교육을 추진 중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이번 표창은 병원과 노동조합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한 결과”라며 “지속가능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환자에게도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솔·직솔·복솔 한마당’은 지난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전국의 노사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해 자율적 분쟁 해결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