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025 빵지순례 빵빵데이’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천안시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표 빵 축제 ‘2025 빵지순례 빵빵데이’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2025 빵지순례 빵빵데이’를 앞두고, 모바일 앱을 활용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인 ‘빵지순례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모집으로 운영되는 ‘빵지순례단’과는 별도로, 시민 누구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축제스탬프투어’ 앱을 내려받고, 빵지순례 빵빵데이에 참여하는 77개소의 빵집을 방문해 모바일 스탬프를 적립하면 된다. 

스탬프 2개 이상을 모은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이번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와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와 연계해 6월 4일부터 1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대형 행사들과 함께 운영함으로써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천안의 우수한 빵 문화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창호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은 물론, 천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천안 빵의 매력을 직접 느끼며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희 천안시 식품안전과장은 “빵 하나로 도시를 즐기고, 추억도 선물도 챙길 수 있는 유쾌한 여행이 될 것”이라며 “모바일 앱 기반의 스탬프투어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향후 빵지순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사업도 발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