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올해 다섯 번째 방문… 전국 확대 앞두고 관심 집중
  • ▲ 천안시 청사 모습.ⓒ천안시
    ▲ 천안시 청사 모습.ⓒ천안시
    천안시가 운영 중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 타 지자체의 주목을 받으며 벤치마킹 대상 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시는 20일 충남 태안군 관계자들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천안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 벤치마킹 사례로, 보건복지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이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보편화될 예정인 가운데, 천안시의 선도적 운영 사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2023년 보건복지부 ‘예산지원형’ 시범사업 운영 지자체로 선정된 후, 의료와 돌봄이 동시에 필요한 대상자들이 지역 내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천안을 찾은 태안군은 지난해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역 여건에 맞는 의료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참고 사례로 천안시를 선택했다.

    태안군 관계자들은 이날 천안시의 전담 조직 구성,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복지·보건 자원 연계망 구축 사례 등을 면밀히 살펴보며, 사업 운영 노하우를 공유받았다.

    허윤갑 천안시 노인복지과장은 “시민들이 거주지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질 높은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천안시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이 전국적인 선도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 확대, 데이터 기반의 대상자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 시스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