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 선원, 신속한 응급처치로 무사히 병원이송”“국민 생명 지키는 데 최선 다할 것”…태안해경 구조활동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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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해경이 17일 유조선 A호 응급환자를 응급처치하는 모습.ⓒ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17일 오후 3시 35분쯤 태안군 궁시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유조선 A호(대한민국 국적, 2400톤급) 선내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구조대가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유조선 승선원 B씨(60대, 남성)가 호흡곤란을 호소해 선장의 신고로 구조 요청이 접수됐으며, 태안군 궁시도 남동방 1.5해리 해상에서 운항 중이었다.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했고, 약 40여 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B씨에게 응급처치를 시행한 뒤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으로 긴급 이송했다.현장 도착 당시 B씨는 계속된 호흡곤란을 호소했으나, 해경구조대 경찰관의 신속한 응급조치와 이송으로 무사히 119구급대에 인계됐고,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