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자연·전통시장 결합… 철도관광 모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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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주역 활성화 상품 안내 포스터.ⓒ아산시
아산시가 코레일과 협업해 철도관광 활성화 모델로 ‘인주역 힐링여행 관광상품’을 출시하며, 중소 도시 중심 철도관광 정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인주역 힐링여행’은 지난해 개통된 인주역을 기점으로, 아산의 온천·자연·문화 유산을 결합한 순환형 관광코스로 설계됐다.교통 접근성과 체류 만족도를 동시에 고려한 상품 구성으로, 철도관광의 체계적 운영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범 사례로 주목받는다.관광객들은 온양온천전통시장을 시작으로 파라다이스스파도고, 피나클랜드, 맹씨행단 등을 전용차량으로 이동하며, 각 장소에서 온천 체험·지역 쇼핑·경관 감상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아산시는 참가자 전원에게 지역화폐 ‘아산페이’ 1만 원을 지급해 지역 내 자본 순환을 유도하고, 철도와 연계한 관광 수요 창출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상품은 단순한 관광 패키지를 넘어, 철도 교통과 지역 자원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융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인주역 힐링여행’은 6월 중 운영되며, 예매는 5월부터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