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의 반란…성균관대에 ‘12-10 승리’홈런 2방 포함 다채로운 공격력…올 ‘시즌 3승 4패 1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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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야구부 선수 두 명이 훈련을 하고 있다.ⓒ충북보건과학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 야구부가 ‘2025 KUSF 대학야구 U-리그’에서 놀라운 반전을 쓰고 있다. 신생팀이라는 한계를 딛고 창단 2년 차에 리그 3연승을 이어가며 주목을 받고 있다.충북보건과학대는 15일 보은스포츠파크야구장에서 열린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12대 10으로 승리하며 대회 3연승을 달성했다.올해 U-리그는 지난 3월 27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전국 51개 대학팀이 5개 조로 나눠 리그전을 치르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C조에 속해 단국대, 중앙대, 성균관대, 계명대, 김천대, 우석대 등과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충북보건과학대 야구부는 지난해 3월 도내 전문대학 최초로 창단된 신생팀이다. ‘2024 KUSF 대학야구 U-리그’에서는 0승 9패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으나, 올해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리그에 복귀했다. 3승 4패 1무를 기록 중이며, 남은 두 경기를 통해 추가 승리를 노리고 있다.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는 한기찬 선수의 홈런과 김준의 3루타 등 중심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또한, 김환희 선수가 승리투수로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팀은 이날 경기에서 홈런 2개, 3루타 1개, 2루타 2개, 도루 3개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점수를 쌓았다.김태민 야구부 주장은 “우리 팀은 규모는 작지만 강한 정신력과 열정을 갖고 있다”며 “선수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팀의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