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8일 독립기념관서 개최…세대 아우르는 K-컬처 축제 기대
  • ▲ 지난해 K-컬처박람회 개막식 모습.ⓒ천안시
    ▲ 지난해 K-컬처박람회 개막식 모습.ⓒ천안시
    천안시가 오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2025 천안 K-컬처박람회’를 앞두고 박람회를 대표할 5대 공연 프로그램의 출연진을 15일 공개했다.

    박람회의 시작을 알리는 6월 4일 개막공연에는 감미로운 감성 보컬의 대명사 성시경, 독보적인 음색을 지닌 싱어송라이터 이무진, 글로벌 K-POP 걸그룹 하이키, 아카펠라와 비트박스를 결합한 독창적 음악을 선보이는 비트펠라하우스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지는 6월 5일 K-레트로 콘서트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K’라는 부제로, 추억의 명곡들을 다시 무대에 올린다. 김창열(DJ DOC), 김완선, 채연, 디바, R.ef, 노이즈 등이 출연해 1990~2000년대를 풍미했던 히트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6일에는 K-OST 콘서트가 진행된다. 인기 드라마의 명장면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무대에는 소향, 록보컬 하현우, 가수 박혜원(HYNN)이 참여해 드라마의 감동을 재현한다. 천안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이 함께 협연하며 감성적인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7일에는 SBS 라디오 ‘웬디의 영스트리트’ 공개방송이 열린다. 웬디(Red Velvet)와 방송인 이승국의 진행으로 진행되는 이번 방송에는 브브걸, 루네이트, 배드빌런, 케플러, 권진아, 하성운, 온앤오프, 이무진 등이 출연해 청춘 감성과 실시간 소통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8일 폐막공연은 유쾌함과 감동이 어우러진 무대로 마무리된다. 방송·예능·음악을 넘나드는 탁재훈, 차세대 트로트 스타 전유진, 퍼포먼스 댄스크루 군조가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종합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개막의 환희, 드라마의 감동, 청춘의 열정, 세대 공감의 유쾌함을 모두 담았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 K-컬처박람회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규모 문화행사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K-푸드, K-패션 콘텐츠 등도 함께 운영된다. 공연은 무료이며, 자세한 정보는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