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3동부터 시행…만성질환 예방 위한 선제적 건강관리 추진
  • ▲ 아산시보건소 전경.ⓒ아산시
    ▲ 아산시보건소 전경.ⓒ아산시
    아산시는 고령층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찾아가는 건강증진 통합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온양3동은 아산시 전체 65세 이상 인구 5만 4332명(외국인 제외) 중 약 10%인 5406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심뇌혈관질환 관련 건강지표가 시 관내 17개 읍·면·동 중 하위권에 해당해 중점 관리가 필요한 지역으로 판단됐다.

    서비스는 기존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과 연계해 운영되며 보건소 소속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혈압·혈당 측정과 기초 건강설문을 실시한다. 

    이후 대상자별 맞춤형 영양·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건강매니저를 통해 지속적인 상담 및 관련 보건사업 연계도 지원한다.

    시는 5월 한 달간 온양3동 내 경로당 2~3곳을 매주 순회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지역으로의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영자 아산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범사업이 만성질환 조기 발견과 합병증 예방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