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 아산방문의 해’ 맞아 지역 관광 활성화 본격 시동
  • ▲ 유료 방문객 아산페이 지급 안내 포스터.ⓒ아산시
    ▲ 유료 방문객 아산페이 지급 안내 포스터.ⓒ아산시
    아산시가 ‘2025~2026 아산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관내 주요 관광지를 유료로 이용한 외부 관광객에게 지역화폐 ‘아산페이’를 지급한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오는 6월 초부터 아산페이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지원 대상은 도고아트홀, 옹기체험전시관, 아산시티투어, 곡교천야영장, 영인산자연휴양림(숙박), 도고레일바이크 등 6개 관광시설이다.

    해당 시설을 유료로 이용한 외지 관광객은 입장권이나 결제 영수증을 제시하면 1000원에서 최대 4000원 상당의 아산페이를 받을 수 있다. 지급된 아산페이는 지역 내 아산페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의 협업을 통해 일부 기차여행 상품 이용자에게도 아산페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철도를 통해 아산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혜택을 확대함으로써 교통과 관광, 소비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구조를 마련하고, 접근성과 체류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관광객의 단순 방문을 넘어서 지역 내 소비와 재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관광과 경제가 선순환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 아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