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사각지대 어르신 건강관리…한방 진료 연계로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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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시 보건소가 방문 돌봄서비스에 한방진료를 연계해 주민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아산시
아산시보건소(소장 최원경)가 추진 중인 ‘맞춤형 한방 방문 돌봄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사업은 ‘동부권 어르신 건강돌봄센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탕정·음봉·배방 등 동부권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운영되고 있다.주 1회 한방 공중보건의사, 물리치료사,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방문팀이 각 가정을 찾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올해는 기존의 돌봄서비스에 한방 진료를 연계해 한방 공중보건의사의 전문성을 활용한 개별 맞춤형 진료가 가능해졌으며, 이에 따라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서적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서비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서 침 치료와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어 통증이 줄었고, 건강을 스스로 돌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보건소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한방 침 치료 △한방제제 복용 지도 △건강상담 △맞춤형 운동 및 식단 지도 △만성질환 관리 등 다양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영자 건강증진과장은 “정기적인 방문 진료와 한방 돌봄의 연계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건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