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자유이용권으로 관광객 체류 유도…총 ‘17개 가맹점’ 확대노후주택 비율 53.1% 대양1리, ‘2026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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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5 충남 투어패스’ 가맹점 8곳을 추가 모집하고,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남이면 대양1리를 대상으로 ‘2026년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나선다.8일 금산군에 따르면 ‘충남 투어패스’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출시 예정인 모바일 자유이용권으로, 24시간 또는 48시간 동안 유료 관광지를 비롯해 음식점, 카페 등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금산군에는 9곳의 가맹점이 운영 중이며, 이번 모집을 통해 총 17개소로 늘어나게 된다.가맹점 신청은 금산군 공식 블로그의 모집 게시물이나 홍보물의 큐알(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관광지, 카페, 체험, 쇼핑 등 지역 내 업체라면 참여할 수 있다.박범인 금산군수는 “충남 투어패스를 통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관광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홍보, 매출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망한 가맹점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투어패스 상품권도 출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군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양1리를 대상으로 ‘2026년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도 추진 중이다. 대양1리는 50년 이상 된 노후주택 비율이 53.1%에 달하고, 빈집 비율은 15.6%,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52.0%에 이르는 등 개선 필요성이 크다는 판단이 나온다.군은 지난 3월 25일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집수리, 슬레이트 지붕 개량, 폐건축물 철거 등 주택정비 항목을 안내하며 주민 동의서도 접수했다.군 관계자는 “대양1리의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향상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행정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공모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