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등 정보 취약계층 위한 납세 편의성 대폭 향상
  • ▲ ‘큰 글씨’와 챗봇 QR이 도입된 고지서.ⓒ아산시
    ▲ ‘큰 글씨’와 챗봇 QR이 도입된 고지서.ⓒ아산시
    아산시가 고령층과 시력이 불편한 시민 등 정보 취약계층의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해 ‘큰 글씨 고지서’와 ‘지방세 간편 상담 챗봇 QR코드’를 본격 도입한다.

    시는 오는 5월 수시분 지방세 고지서부터 주요 납부 정보를 확대 표기한 ‘큰 글씨 고지서’를 적용해 발송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고지서의 작은 글씨로 인해 정보 확인에 어려움을 겪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도입된 고지서는 △세액 △납부기한 △가상계좌 △전자납부번호 등 핵심 정보를 굵고 큰 글씨, 색상 강조 등을 통해 가독성을 높였다. 

    고지서 우측 하단에는 ‘지방세 간편 상담 챗봇 QR코드’도 함께 삽입돼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상담과 세목별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시민들의 세금 이해도를 높이고, 자발적인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지서 하단에는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 슬로건을 배치해 시정 홍보 효과도 함께 노렸다.

    함영민 시 세정과장은 “납세자 중심의 세무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신뢰받는 세정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