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직원 자발적 참여… “대학의 사회적 책임 실천”
  • ▲ 호서대학교가 전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마련한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2393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고 있다.ⓒ호서대
    ▲ 호서대학교가 전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마련한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2393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고 있다.ⓒ호서대
    호서대학교는 7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 2393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호서대 재학생은 물론 교수, 교직원 등 전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마련된 것으로, ‘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 또한 대학의 소임’이라는 교육 철학 아래 진행됐다.

    강일구 총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 속에 있는 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총학생회장도 “이번 성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우리 모두가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해 지역을 위한 봉사와 연대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호서대학교는 이번 성금 전달 외에도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응원 메시지 현수막을 제작해 전달하고 있으며, 피해 복구 본격화 시점에 맞춰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현장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