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프로그램 확대·현장 재배치로 관람객 만족도 높여구석기공원 착공, 역사문화도시 도약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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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원철 충남 공주시장이 지난 3일 공주 석장리박물관에서 열린 ‘제17회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공주 석장리박물관에서 열린 ‘제17회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석장리, 구석기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구석기 돌창 만들기, 고고학 발굴 체험 등 19종의 체험 행사를 운영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올해 처음 선보인 ‘구석기인의 하루’, ‘구석기 토크 콘서트’ 등은 구석기 시대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주목을 받았다.‘구석기 유랑단’, ‘구석기 사냥픽’ 등 대표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
- ▲ 제17회 석장리구석기 축제 행사 모습.ⓒ공주시
상왕동 행사장에는 어린이 직업 체험과 안전 체험, 귀농·귀촌 부스를 확대해 어린이 참여를 유도했으며, 박물관 주변에는 고맛나루 장터 등 먹거리 공간을 마련해 관람 편의를 높였다.금강변 유채꽃밭과 포토존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축제 첫날에는 ‘석장리 세계 구석기 공원’ 착공식이 함께 열려 구석기 전망대, 배움터, 체험공원 등을 내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최원철 시장은 “역사와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를 통해 공주가 품격 있는 역사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