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신합리 해변서 행인 신고로 발견…사고 해변 인근서 ‘심정지 상태’보령해경 “물때 확인과 구조 장비 필수…갯벌 고립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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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해양경찰서 소속 해경이 바다에서 순찰활동을 하고 있다.ⓒ보령해양경찰서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한상규)는 지난 1일 0시 35분쯤 충남 서천 다사항 인근에서 해루질 중 실종된 A 씨(70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보령해경은 수색을 이어가던 중 2일 10시 38분쯤 서천군 서면 신합리 인근 해변에서 의식이 없는 사람이 있다는 인근 행인의 신고를 받아 현장으로 즉시 출동, 신원 확인결과 전날 실종된 A 씨로 확인했다.A 씨의 발견 장소는 사고 위치에서 멀지 않았으며,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보령해경 관계자는 “갯벌에서는 밀물 시간대를 놓치면 순식간에 고립이 된다”며 “해루질 전에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휴대폰과 랜턴 등 구조를 알릴 수 있는 장비를 꼭 지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