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280교 폐교…미활용 폐교 8곳 대상위락·혐오·환경오염 시설은 제한…23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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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교육청
충남교육청이 폐교를 지역사회와 함께 다시 꿈꾸는 공간으로 되살리기 위해 공모사업을 시작했다.1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까지 폐교된 학교는 총 280교에 달하며, 이 중 243교는 매각, 교환, 교육기관 설립 등으로 활용이 완료됐고 현재 37교가 관리되고 있다.교육청은 “현재 △대부 등으로 활용 중인 12교 △지방자치단체와 일반매각이 추진 중인 9교를 제외하면, 여전히 활용되지 않은 폐교는 16교다. 이번 공모사업은 이 가운데 안전 문제 발생 우려 등으로 제외된 일부를 뺀 8교가 대상”이라고 밝혔다.공모에 참여하려면 공모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신청 기간은 1일(목)부터 23일(금)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다만, 공모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주민 정서에 반하거나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는 △위락 또는 향락 시설 △혐오시설 △환경오염시설 등이다.이병철 재무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폐교가 건전한 용도로 활용되어 지역주민의 평생교육과 복지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폐교재산 활용 공모사업을 통해 폐교가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목적으로 활용돼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