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 일정 고려해 세무 편의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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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시 청사 모습.ⓒ아산시
아산시가 법인의 경영 상황에 맞춰 조사 시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지방세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를 운영,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세무조사 시기 선택제’는 법인이 연중 원하는 시기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세무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로 법인세 신고 기간이나 여름휴가철 등 바쁜 일정을 피하거나, 기업 일정에 맞춰 조사 시기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올해에는 정기 세무조사 대상 70개 법인 중 50개 법인이 해당 제도를 활용해 희망 조사 시기를 신청했다.일부 기업 관계자들은 “회사 일정에 맞춰 조사 시기를 조정할 수 있어 부담이 줄었다”며 제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아산시는 제도 시행 3년 차를 맞아 법인들의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기업 친화적인 세무 환경 조성을 위해 제도 운영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함영민 세정과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세무조사를 통해 공정한 과세와 건전한 납세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