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하지마을, 체험형 교류 거점 부상
  • ▲ 공주시 의당면 예하지마을 찾은 주부대학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공주시
    ▲ 공주시 의당면 예하지마을 찾은 주부대학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공주시
    충남 공주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5도2촌' 정책이 성과를 보이며, 도농 간 실질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신5도2촌'은 도시민이 단순 관광을 넘어 농촌을 체험하고 관계를 맺으며 정착까지 유도하는 단계별 도농 상생 모델이다. 

    시는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의당면 예하지마을이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예하지마을은 NH농협 네트웍스와 손잡고 도시 여성 대상 맞춤형 체험 행사를 운영 중이다. 

    최근 서울 관악농협과 영등포지점 주부대학 회원들이 방문해 쌀구슬강정 만들기, 자개공예 손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에 참여하며 농촌의 매력을 직접 경험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단기 방문에 그치지 않고, 향후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 생활을 엿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을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유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정만호 시 지역활력과장은 "예하지마을은 '신5도2촌' 실천의 대표 모델로, 도시민 유입과 농촌 활성화의 핵심 거점"이라며 "민간기관과 협력해 체험 콘텐츠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NH농협 네트웍스와 협력해 연간 체험객 유치, 체험상품 온라인화, 홍보 콘텐츠 개발 등 농촌 자립 기반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