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5명 입상…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성과 전국에 알려
  • ▲ ‘제1회 전국 짚풀공예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풍옥정 씨.ⓒ아산시
    ▲ ‘제1회 전국 짚풀공예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풍옥정 씨.ⓒ아산시
    아산시가 추진 중인 ‘짚풀공예 전통기술 전수사업’ 참가자들이 전국 공모전에서 대상을 포함해 총 5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전통기술 보존과 지역 일자리 창출의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6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짚풀공예품 공모전’에서 아산시 모종동에 거주하는 풍옥정 씨가 출품한 ‘물독’ 작품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23년 김미정 씨(원주역사박물관 개최), 2024년 서수남 씨(원주역사박물관 개최)에 이어 3년 연속 아산시 참가자가 대상을 수상한 쾌거다.

    이 밖에도 깔방석을 제작한 이강희 씨가 동상을, 쌀독을 만든 김현자 씨가 특선을, 항아리를 제작한 김정옥 씨와 멱둥구미를 만든 이정철 씨가 각각 입선을 차지하며 아산시의 짚풀공예 기술력과 예술성을 전국에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아산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고령층과 지역주민의 전통문화 계승 참여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산시 관계자는 “짚풀공예 전통기술 전수사업은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지역 문화자산의 계승과 재조명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보존과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