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 임대사업 농업인 만족도 ‘매우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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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기 영농 지원을 위해 농업인을 기다리고 있는 아산시 농업기계팀 임대사업소의 농기계.ⓒ아산시
아산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시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총 178종 1079대의 농업기계를 활용,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운영 중이다.4~6월, 9~11월의 영농철 기간에는 휴일에도 비상근무로 적기 영농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2024년 한 해 동안 아산시는 7930농가에 총 9908대의 농업기계를 임대해 약 49억5000만 원 상당의 기계 구입 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를 거두었다.이를 통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영농 편의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영농철을 앞두고 논두렁조성기, 승용이앙기 등 주요 장비에 대해 사전점검과 자체 정비를 완료해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자체 수리 예산 절감에도 이바지했다.농업기계 배송 지원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운송수단이 없는 농가를 위해 직접 장비를 배송하며, 폐오일 무상 지원사업을 통해 환경오염 예방 및 자가 정비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김기석 아산시 농촌자원과장은 “고령화로 인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임대 농업기계 수요에 적극 대응해 농업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