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시상징광장 도심 속 캠핑 명소로 자리매김"넓은 광장 중앙에 국화 등 다양한 봄꽃 조성 인기버스킹·캠프파이어·플리마켓까지…"캠핑가족 특별한 여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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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5일 세종도시상징광장에서 2025 봄맞이 도심 속 힐링캠프' 행사가 열리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한 '2025 봄맞이 도심 속 힐링캠프' 행사가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세종도시상징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도심 한복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캠핑 마니아를 비롯한 130팀이 참가해 봄날의 추억을 쌓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도심 속 힐링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평소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이던 도시상징광장을 자연 친화적인 캠핑장으로 탈바꿈시켜 큰 호응을 얻었다.넓은 광장 중앙에는 국화를 비롯한 다양한 봄꽃이 아름답게 조성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아이들이 꽃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 ▲ 조소연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왼쪽 세번 째)이 도심 속 정원에서 도시정원 회원들과 함깨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길표 기자
참가자들은 단순한 캠핑을 넘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거리공연과 함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 체험 활동도 진행됐다.저녁 시간에 펼쳐진 캠프파이어 프로그램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를 끌었다.불꽃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모인 시민들은 이야기꽃을 피우며 잊지 못할 도심 속 하룻밤을 보냈다.한편, 행사장 한편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한 거리공연 무대와 함께 푸드트럭, 플리마켓이 함께 운영되며 도심 속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시민들은 "멀리 떠나지 않고도 자연을 만끽하며 가족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상징광장이 시민들을 위한 문화·여가 공간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도심 속 힐링캠프는 단순한 야외 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교류를 촉진하고, 시민 일상 속에 새로운 여가 문화를 제시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 ▲ 세종도시상장광장에 조성된 도시정원 모습.ⓒ이길표 기자
캠핑 행사 관련,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0% 이상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밝혀 향후 지속적인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청주에서 찾은 한 시민 "멀리 나가지 않아도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색다른 캠핑 경험이었다. 이런 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리면 더 많은 시민이 힐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공단은 행사 후속 조치로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조소연 공단 이사장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서 긍정적인 평가를 많이 받았다"며 "앞으로도 계절별로 정기적인 캠핑 행사를 열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