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단위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에 활력"
  • ▲ 지난 19일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백제금강 바로장터 개장식에서 최원철 충남 공주시장(왼쪽 네번째)이 작목에 물을 주고 있다.ⓒ공주시
    ▲ 지난 19일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백제금강 바로장터 개장식에서 최원철 충남 공주시장(왼쪽 네번째)이 작목에 물을 주고 있다.ⓒ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지난 19일 금강신관공원에서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백제금강 바로장터(바로마켓 백제금강점)'를 성황리에 개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이 장터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위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장 당일 장터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붐비며 온종일 활기를 띠었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 도내 및 공주시 농가 등 약 50여 개 농가가 참여해 제철 농산물, 과일, 달걀, 각종 가공식품, 공주 알밤, 한우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했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실속 있는 직거래 장터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공주 알밤 짜장'은 한 그릇 3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돼 큰 인기를 끌었다.
  • ▲ 백제금강 바로장터 모습.ⓒ공주시
    ▲ 백제금강 바로장터 모습.ⓒ공주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을 위한 체험 행사는 공연, 돗자리 무료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영희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이 장터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넘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시민 건강에 기여하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와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장터'는 올해 말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다. 

    장터에 참여를 원하는 충남과 공주지역 농가는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식품유통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