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인식 개선 통한 가정 내 예방 환경 조성성 인지 감수성 점검으로 부모 역할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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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교육청의 “성폭력 Zero! 가정에서부터” 학부모 대상 예방 교육 장면.ⓒ 대전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정에서부터 성폭력 Zero!”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시행하며, 가정 내 성 인식 개선과 예방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16일 시 교육청은 대전교육정보원에서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우리 아이 性, 내 아이의 성과 만나다’를 주제로 학부모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자녀의 신체·심리 발달에 따른 성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성에 관한 질문이나 불편함을 부모와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가정에서부터 성폭력 예방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강의는 다움성교육상담센터 윤혜인 센터장이 맡아 성교육의 실제, 아동·청소년 성문화, 양육자의 역할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조언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학부모와 소통했다.성인지 감수성 자기 점검을 통해 성차별적 고정관념을 되돌아봤고, 성별 간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왔다.또 교육 참여 학부모 전원에게는 성폭력 예방 방안과 신고 절차가 담긴 리플릿을 배부해 학교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자녀들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했다.강의창 미래 생활교육과장은 “부모가 성에 대한 존중과 건강한 관계를 실천할 때, 자녀들도 올바른 성 가치관을 키울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