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 해제와 개발계획 동시 추진, 연내 계획 확정과기정통부에 특구 개발계획 요청…첨단 자족도시 조성 박차
-
- ▲ ⓒ대전시
대전시는 하기지구가 유성구 하기동 일원 약 23만㎡(7만 평) 규모로, 연구개발특구의 R&D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과학기술 기반 첨단 산단으로 조성된다고 밝혔다.정부출연 연구기관, 대기업 연구소, KAIST,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해 첨단 산업클러스터의 거점이다.16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535만 평 산업단지 조성’의 첫 단추로, 유성구 하기동 일원 ‘하기지구 국가산업단지’ 개발 속도를 위해 개발제한구역(GB) 해제와 개발계획 수립을 동시에 추진하며, 2027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시는 지난 3일 국토교통부와 GB 해제 사전협의를 마친 데 이어 14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특구 개발계획 수립을 공식 요청했다.통상 GB 해제 후 개발계획을 수립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두 절차를 병행해 연내 계획을 마무리할 방침이다.이후 △국토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구 개발계획이 확정되며,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대전시가 실시계획을 승인하게 된다. 이르면 2027년 토지 보상과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최원혁 기업지원국장은 “하기지구 특구 개발사업이 제때 추진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와 국토부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주거·상업·산업이 융합된 자족형 첨단도시로 조성해 ‘직·주·락·학’이 공존하는 기업활동의 최적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