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의 책이 만드는 변화… 교실 속 깊이 있는 독서 문화 정착 기대
  • ▲ 설동호 교육감은 한 권의 책을 온전히 읽는 경험은 학생 개개인의 내면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대전시교육청
    ▲ 설동호 교육감은 한 권의 책을 온전히 읽는 경험은 학생 개개인의 내면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대전시교육청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은 한 권의 책을 온전히 읽는 경험은 학생 개개인의 내면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시 교육청은 초등학교 교육 현장에 깊이 있는 독서 문화 정착을 위해 ‘2025학년도 우리 반 온 책 읽기’ 사업을 관내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 지원한다. 

    이 사업은 한 학급이 함께 한 권의 책을 읽고, 다양한 생각을 나누며 교실을 책 중심의 배움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독서 프로그램이다. 

    도서 선정은 학급 자율에 맡기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독서 후 활동을 기획· 실천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학생은 책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타인의 생각에 공감하며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이 사업은 현장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고, 올해는 참여 희망 학급이 더욱 늘어남에 따라 관내 151개 초 2~6학년 모든 희망 학급을 대상으로 전면 지원을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교실 속 독서 문화를 한층 더 확산시키고, 학생의 내면 성정을 적극 도울 방침이다. 

    또 ‘온 책 읽기’가 학교 현장에서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담당 교사 대상으로 특강을 통해 다양한 실천 사례와 독서 지도 방안이 공유될 예정이며,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동호 교육감은 “앞으로도 책을 중심에 둔 따뜻한 교육 문화를 정착시켜, 학생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