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으로 배우는 기후 위기 대응…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탄소중립 실천’ 다짐
  • ▲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대청문화전시관에서 진행된 ‘2025 탄소중립 과학 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대덕구
    ▲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대청문화전시관에서 진행된 ‘2025 탄소중립 과학 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대덕구
    대전 대덕구는 온실가스 감축 예산제도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며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3일 대덕구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후위기 인식 제고와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대청문화전시관에서 진행된 ‘2025 탄소중립 과학 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는 올해 3회째로 에너지 전환과 재생에너지 활용, 분리배출 등을 주제로 한 3개의 체험관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에너지 전환 챌린지’에서는 자전거 발전기와 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해 솜사탕과 팝콘을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이, ‘친환경 발명왕 챌린지’에서는 수소 연료전지와 풍력 발전기 체험이 진행됐다.

    또 ‘분리배출 챌린지’는 놀이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어린이와 가족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개회식에서는 청소년과 내빈이 함께하는 퍼즐 퍼포먼스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으며, 마술 공연과 ‘탄소중립 과학 골든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캠프 참가 한 초등학생은 “내가 만든 전기로 솜사탕을 먹으니, 전기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기후 위기는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캠프를 통해 많은 구민이 일상 속 실천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