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유아 33명 대상 치료·통학비 지원… 보육 교직원 대상 맞춤형 연수도 병행
  • ▲ 대전시교육청사.ⓒ대전시교육청
    ▲ 대전시교육청사.ⓒ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10일 관내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 장애 유아 대상 ‘어린이집 장애 유아 특수교육 지원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영 유아 학교 시범 사업으로 장애 유아에게 적합한 교육지원 제공과 교육·보육 기간 간 특수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특수교육 대상자는 지난 3월 사업 안내·공고를 통해 4~5세 장애 유아 33명을 선정해 진단·평가 및 교육지원청 심의를 거쳐 4월 중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아동은 대전특수교육원 치료지원 기관을 통해 언어, 물리, 작업 중 하나의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대전 치료지원 카드(행복동행 카드)’로 월 최대 12만 원까지 치료비가 지원된다. 

    또한 원거리 통학 아동의 보호자에게는 통학비도 함께 지원된다.

    이 밖에도 보육 교직원의 특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병행된다. 

    특히 개별화 교육계획 수립, 초등학교 연계 방안 등 실질적인 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컨설팅단이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성만 유 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장애 유아가 조기에 적절한 교육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