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개인택시 수수료율 평균 0.05~0.1%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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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청 모습.ⓒ대전시
대전시는 택시 카드 결제 수수료율을 인하해 공공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세금 부담을 줄이겠다고 10일 밝혔다.시는 지난 9일 교통운영사 티머니 및 이동의 즐거움과 기존 협약을 서면 변경 체결하고, 수수료율 인하에 합의했다.이에 따라 지난 2월 14일 이후 결제분부터 법인택시는 1.59%에서 1.54%로, 개인택시는 1.2%에서 1.1%로 수수료율이 각각 인하된다.현재 대전시는 택시 카드 수수료 전액을 세금으로 지원 중이며, 이번 조치로 연간 약 2억 원, 최대 3억3000만 원까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시는 2010년부터 수수료 일부를, 2012년부터는 전액을 지원해 왔으나 자구 노력 저해 등의 지적이 제기돼왔다.이에 2023년부터 수수료 지원 체계를 재정비하고, 이번에 자동 연장 조항 삭제와 매년 수수료율 재협상 체제로 전환했다.남시덕 시 교통국장은 “이번 인하는 단순 절감을 넘어 세금 효율화를 위한 재정 혁신”이라며 “지속 가능한 구조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