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대전의 미래상 담은 디자인 발표
  • ▲ 9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정거장 디자인 공모’시상식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진숙 심사위원장이 수상자 10명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대전시
    ▲ 9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정거장 디자인 공모’시상식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진숙 심사위원장이 수상자 10명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시가 추진 중인 도시철도 2호선 정거장 디자인이 9일 공개됐다. 

    이날 오전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정거장 디자인 공모’ 시상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진숙 심사위원장,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는 도시철도 2호선을 대전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총 71개 작품이 접수돼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상은 오재환·임나리 씨의 선형의(Linear)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대전의 근대적 색채와 계획도시로서의 역사적 맥락을 현대적 디자인 언어로 풀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강조한 랜드 글라이더(Land Glider)가 선정됐고, 우수상은 이주호 씨의 ‘D.C.S.S’와 구조미가 돋보이는 ‘가람 정거장’ 등 두 작품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총 4개 작품이 선정됐으며, 도시와 상호작용하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도시철도 2호선이 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아름답고 실용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