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검사부터 상담·코칭·의료 연계까지…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통합 지원 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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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교육청이 7월 18일까지 지역 내 초·중학생 273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컨설팅 운영하고 있다.ⓒ대전교육청
대전 서부교육지원청은 학습 종합 클리닉센터가 오는 7월 18일까지 지역 내 초·중학생 273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이 사업은 대전시교육청 ‘대전 모·아·함·성 기초학력 보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모·아·함·성’은 ‘모든 아이가 함께 성장하기’의 줄임말로, 지원청은 이 비전 실현을 위해 실질적 기반으로 학습 컨설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컨설팅은 초 47개교 169명, 중 22개교 104명의 학생이 대상이며, 전문 상담사들이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습 검사 및 심층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강점과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후 맞춤형 학습 지원 여부와 방향을 결정한다.컨설팅 결과에 따라 학습 동기나 전략 부족이 확인된 학생들은 ‘학습 코칭지원단’의 1:1 코칭을 통해 학습 습관 형성과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울 기회를 얻게 된다.심리·정서적 요인이 학습에 영향을 미칠 때는 지역의 의료기관(3곳)과 심리상담 기관(6곳) 등과 연계해 치료와 상담이 이뤄진다.곽숭훈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모든 아이가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따뜻한 교육 복지를 실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